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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서울=뉴스1) 정당팀 =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 부자는 1347억원을 신고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확인됐다. 21대 국회의원 상위 10명은 모두 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411억2656만1000원. 정당별로 분류하면 국민의힘 소속 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 무소속 1명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2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재산이 공개된 국회의원 296명 중 안 의원은 재산 1347억960만4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안 의원은 본인 소유 안랩 주식 186만주 1240억6200만원과 함께 배우자 소유 발행 어음 21억3778만원 등을 신고했다.
2위는 국민의힘 소속 전봉민 의원으로 신고 재산은 559억1677만2000원이다. 전 의원은 본인 소유 예금 87억2081만원과 가족회사인 이진주택의 비상장주식 1만주 443억6192만원 등을 신고했다.
3위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으로 526억1714만4000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서울 송파구 소재 대지 등 토지 256억1614만원과 사인간 채권 90억9998만원,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등 건물 73억8345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예금 78억6939만원 등을 신고했다.
4위는 박정 민주당 의원으로 총 재산 505억9850만8000만원 가운데 건물이 428억8643만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5위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299억1440만9000원을 신고했으며 주식이 238억948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을 700주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6위는 비철금속업체 백산금속 대표 출신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으로 재산은 297억3191만원이며, 백산금속 공장 등 소유 건물 가치가 149억919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본인 소유 토지(47억3403만원), 예금(44억5386만원) 등을 소유했다.
7위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사인간 채권 95억원, 건물 87억167만원, 예금 14억9004만원 등 209억189만5000원을, 8위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예금 94억8481만원 등 143억1420만4000원을 신고했다.
9위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으로 124억4181만4000원을, 10위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으로 101억1935만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강 의원은 예금이 48억4127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양 의원은 주택과 상가 등 건물이 62억7121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