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가 편의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제공=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편의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제공=카카오스타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비자를 위해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오프라인 현금 결제 방식인 '편의점 결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결제는 카드결제나 간편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등의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없거나 복잡한 인증 절차 등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이 현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지그재그는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10대 고객 혹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결제 단계에서 '편의점 결제'를 선택해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이후 주문 페이지와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결제 바코드를 주문일로부터 3일 이내에 편의점으로 가져가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국내 주요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에서 언제든 방문해 결제 가능하다.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편의점 결제는 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개발한 실시간 선불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따르면 편의점 결제 전체 이용 고객의 99%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편의점 결제 도입으로 카드결제 등에 어려움이 있던 10대 고객들의 지그재그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만큼 결제 방식도 다방면으로 제공해 어떤 고객이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