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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 주가가 8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7만3000원(8.1%) 떨어진 82만8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중 최저 8.76% 하락하며 82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중국 외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 물량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지 못하는 측면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 하락세로 3·4분기 배터리 셀 및 양극재 판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국면이 멀티플이 높은 2차전지 섹터의 가치 하락을 촉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의 약세와 함께 에코프로그룹주 주가도 나란히 하락세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6.92%) 떨어진 23만5500원에 거래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100원(4.35%) 떨어진 6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