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와 알리익스프레스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 /사진=11번가
11번가와 알리익스프레스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 /사진=11번가

해외직구 대표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전개된다. 올해는 미국 아마존을 앞세운 11번가와 중국 초저가를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11번가와 알리익스프레스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두 업체 모두 수백만개의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의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은 아마존 미국 상품을 보유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의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참여한다.

11번가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특가 상품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늘렸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딜과 함께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의 행사 상품 450만여개를 더해 수백만개에 달하는 특가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외장하드, 게이밍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디지털 기기부터 영양제, 주방용품, 캠핑용품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베스트셀러를 특가에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은 ▲22일 오후 7시(홀리데이 시즌템) ▲24일 오후 5시(인기 디지털 기기) ▲27일 오후 8시(사이버 먼데이 특집) 등 총 세 차례 진행된다.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에서는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여러 글로벌 제휴몰과 미국·중국·독일·일본·영국 등 15여개국의 해외직구 제품 총 450만여개도 특가에 판매된다.

행사 기간 온라인 최저가 상품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은 ▲레노버 샤오신패드 프로 2023 ▲샤오미 무선 진공 청소기 드리미 V11 ▲쏜리서치 칼슘 마그네슘 말레이트 ▲빌레로이앤보흐 크리스마스 토이판타지 그릇·접시 등이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도 같은 기간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에 참여한다. 셀린느 버킷백, 루이비통 반지갑 등 명품 패션잡화와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총 15만여개의 상품을 10% 즉시할인 혜택, 11번가 신한카드 7% 할인쿠폰과 함께 선보인다. 최대 혜택 적용 시 '버버리 뉴브릿지 여성 경량패딩'을 57만원대에, '아크네 스튜디오 캐나다 네로우 울 스카프'를 2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겨울 가전, 가을·겨울 의류 등 수백만 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2만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12만원 이상 주문 시 1만3300 원 할인, 21만원 이상 주문 시 2만6200원 할인, 33만원 주문 시 4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한정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제휴 결제 수단을 사용하면 10~15% 중복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NH카드 및 KB국민카드의 경우 100달러 이상 주문 시 11달러, 네이버페이는 130달러 이상 주문 시 13달러, 토스페이는 70달러 이상 주문 시 7달러, 신한카드는 100달러 이상 주문 시 15달러 할인이 적용된다. 개인용 한국 마스터카드는 100달러 이상 주문 시 12달러, IBK 마스터카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달러 할인을 제공한다. 모든 해외 직구 할인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일부 쿠폰 및 카드 할인은 국내 배송 상품에도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참여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많은 상품에 대해 한국 내 무료 현지 반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일부 해당 상품에 한해서는 직구 상품 중 한 개는 주문 후 15일 이내에 무료로 반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