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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크람 아피프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는 이로써 아시안컵 본선 8연승을 기록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른 카타르는 경기 초반부터 레바논을 몰아치며 유리하게 경기를 펼쳤다. 전반 5분 만에 알모에즈 알리가 득점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빛을 발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판독(SAOT)에 따른 판정 번복이었다.
주도권을 쥐고도 득점이 없던 카타르는 전반 막판인 4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아피프가 골문 모서리를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카타르는 후반 11분 알리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카타르는 후반 추가시간 아피프가 또 한 골을 기록하며 3-0으로 경기를 마치며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