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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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용자가 광고 차단기(애드블록)를 사용할 경우 전체 사이트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매체 '9to5구글'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광고를 스킵하는 '광고 차단기'를 사용할 때마다 웹사이트 속도를 늦추는 새로운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유튜브는 앞서 지난해 11월 광고 차단기 사용자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를 내놨다. '광고 차단기는 유튜브 서비스 약관을 위반합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 뒤 계속 차단기를 사용할 경우엔 플레이어를 중지시켰다.

여러 사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광고 차단기를 사용할 경우 비디오 버퍼링 속도가 느려진다. 미리 보기가 제대로 재생되지 않으며 웹 사이트를 새로고침 하지 않으면 극장 모드 또는 전체 화면으로 전환할 수 없다.

광고 차단기를 비활성화하면 유튜브 사이트의 모든 제한 조치가 즉시 해제된다.


한편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서 광고를 제거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은 현재 월 13.99달러에 운영되고 있다. 국내 구독료는 지난해 12월 기존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