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 증설 완료 시점을 올해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길 예정이다.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 사진=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 증설 완료 시점을 올해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길 예정이다.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 사진=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양극활물질 수주 증가로 증설 일정을 앞당겨 상반기 중 투자를 완료하기로 했다.

코스모신소재는 10만톤 설비 확보를 목표로 올해 말까지 증설 투자를 진행하던 것을 6개월 앞당겨 상반기 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고객사에 적기 공급을 위해서는 당초 계획보다 증설 일정을 6개월 단축해야만 가능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사업 확대에 절호의 기회라 판단했다"며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총 투입해 증설 일정 단축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업력 18년차다. 전기차(EV)향 대량 공급이 늦어진 이유로 삼원계 시장의 후발주자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으면서 증설 일정을 당기게 됐다.

회사 측은 설비가 5배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회사가 업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총력을 다하고 있"며 "단기간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것"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