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만8000달러까지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뒀다.
5일 오전 8시44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25% 오른 6만80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000달러 선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까지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대표적 비트코인 ETF인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해 다른 자산운용사들의 ETF에도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등장 이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먼트 등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73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ETF의 강력한 수요와 올해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앞두고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대표적인 밈코인(유행성 코인)인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55% 치솟았다. 도지코인 역시 18%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