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024년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3곳으로 늘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도봉구 쌍문동 81일대 및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관악구 신림동419일대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이라는 평가다.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및 양천구 신월5동 72일대는 구역 내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은 구역이다.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및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 가능 여부가 검토됐다.
성북구 정릉동 898-16일대는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이다. 서울시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이번에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상반기(1~6월)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