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3일(한국시각)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400경기 출장을 축하하는 애니메이션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3일(한국시각)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400경기 출장을 축하하는 애니메이션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의 구단 통산 400경기 출장을 기념한 특집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0번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이날 웨스트햄전 선발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된 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을 축하하는 특집 애니메이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손흥민의 캐릭터는 한글로 '사백'이라는 앨범을 펼치면서 그의 활약을 회상하는 장면이 담겼다. 장면에는 손흥민의 첫 출전·첫 골·푸스카스 수상 골·득점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 '찰칵' 세리머니를 활용한 400경기 출전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아이콘이라는 문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후 약 9년 동안 활약하고 있다. 리그 적응 문제로 다소 문제를 겪었던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팀의 에이스로서 굳건히 활약했다.


지난 1882년 창단해 약 1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4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한 14명이다. 특히 손흥민은 비유럽 출신 최초로 400경기를 달성했다. 2위 기록은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207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