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배우 이지아.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배우 이지아.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쿠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 3월 구독자를 830만명 확보해 지난 3년 동안 구독자 수를 10배가량 늘렸다.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볼 수 있는 유료 회원제 '와우 멤버십' 월 구독료를 490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 상황에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월간 사용자 추이'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83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같은 달 112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두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 수 격차는 295만명으로 역대 최소다.


2021년 3월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는 85만명이었지만 ▲2022년 3월 382만명 ▲2023년 3월 454만명 ▲2024년 3월 830만명을 기록하면서 급성장했다.

3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OTT는 1위는 넷플릭스로 사용자 1125만명을 확보했다. 2위는 쿠팡플레이 830만명, 티빙 614만명, 웨이브 289만명, 디즈니플러스 229만명, U+모바일tv 117만명, 왓챠 63만명 순이다.

하지만 오는 8월부터 기존 쿠팡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요금 인상에 따라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가 변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기본적인 배송 이외에도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배달앱 쿠팡이츠 할인도 가능하다. 신규 가입 회원은 지난 13일부터 변경 요금을 내야 하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