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관계자가 한 식당을 찾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예천군
예천군 관계자가 한 식당을 찾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2024년 현대양궁월드컵 개막에 따른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점검을 실시한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경제과 직원, 물가모니터요원, 시장번영회 회원과 함께 민간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예천읍 중심 숙박업소와 요식업소를 방문해 요금을 점검한 뒤 가격표시제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요금 과다 인상과 서비스 질 저하, 저가의 음식류 고가 판매, 과다 호객 행위를 비롯해 가격 표시제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바가지 요금은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그동안 쌓아온 많은 것들은 망치는 근시안적인 행동"이라며 "이런 모든 것들이 모여 예천군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모두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