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인구 증감, 2022년 대비 2052년/사진=통계청 제공.
시도별 인구 증감, 2022년 대비 2052년/사진=통계청 제공.

30년 뒤 광주지역의 인구는 118만명으로 2022년 대비 29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의 광주 서구 만큼의 인구(2024년 4월 현재 28만2,274명)가 사라지는 셈이다. 전남도는 149만명으로 28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52년 장래인구추계(시도편)'에 따르면 광주 총인구는 2022년 147만명에서 △2025년 145만명 △2030년 140만명 △2035년 136만명 △2040년 132만명 △2045년 127만명 △2052년 118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대비 2052년 인구가 19.7%(29만명) 줄어드는 것이다.
시도별 자연증가율, 2022년 대비 2052년/사진=통계청 제공.
시도별 자연증가율, 2022년 대비 2052년/사진=통계청 제공.


전남은 2022년 178만명에서 △2025년 175만명 △2030년 171만명 △2035년 167만명 △2040년 163만명 △2045년 158만명 △2052년 149만명으로 줄 것으로 전망됐다. 30년 만에 순천시(2024년 4월 현재 27만7,342명) 규모에 해당하는 28만명(15.8%)이 줄어드는 것이다.

광주·전남지역의 인구 감소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의 인구성장률은 2022년 -0.44%에서 2052년 -1.15%로 갈수록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고 같은 기간 전남도의 경우도 -0.57%에서 -0.99%로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자연증가율은 광주는 2022년 -0.16%에서 2052년 -1.04%로, 전남도는 -0.65%에서 -1.63%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