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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없었지만 아르헨티나가 칠레에 완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가 6일(한국시각)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칠레에 3-0으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에 살아났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낮게 올린 패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흘리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골대를 울렸다. 후반 39분에는 알바레스가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박스 왼편에서 수비를 피해 슛했다.
이번 예선에서 메시는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7월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당시 메시는 상대 태클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날 퉁퉁 부은 발목을 한 채 얼굴을 감싸고 울음을 터뜨렸다.
스포츠 전문 외신 비인스포츠는 6일 아르헨티나 승리 소식과 함께 "(메시가) 오는 14일 인터 마이애미의 필라델피아 유니온전에서 복귀할 것"이라며 "대표팀 복귀는 10월 남미 예선 9차전이나 10차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6승1패(승점 18)로 2위 우루과이(승점 13)에 5점 앞선 상태다. 칠레는 1승2무4패(승점 5)로 9위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우루과이에 한 차례 패했지만 여섯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콜롬비아와 남미 예선 원정 8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