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해 국내·외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열린다.
19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DINNO 2024)가 오는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코엑스 C 홀과 E 홀,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2019년 시작돼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다. 매년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 관련 종사자와 일반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관해왔다. 올해는 서울시의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대표 기업·기관 참여해… 다양한 행사 마련
|
DINNO 2024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국내·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 ▲단체 ▲기업 ▲대학 등 약 300여사가 500여 부스를 마련해 오는 10월1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3층 C홀의 'DINNO Innovation존'과 2층 플라츠홀의 'DINNO Next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하며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 ▲한국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도 DINNO 2024에서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는 국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디지털 헤리티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본 행사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같은 공간에서 오는 10월12일 열리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선 ▲네이버 ▲라인 ▲배민 ▲틱톡 ▲오늘의집 ▲쿼타랩 ▲시프티 ▲와들 등이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행사 기간 동안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미래 세상을 보여줄 총 7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된다.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AI·클라우드·로봇·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시티·보안 등 국내외 최신 ICT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과 기관,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