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골목에 그려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쉴드. /사진= PGA 투어
서울 이태원 골목에 그려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쉴드. /사진= PGA 투어

지난주 서울 이태원에는 미스터리한 방패 모양(쉴드)가 등장했다. 쉴드는 서울 뿐 아니라 도쿄의 도심, 몬트리올 외곽의 들판, 멜버른의 해변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쉴드가 나타난 배경은 26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기 위함으로 밝혀졌다.


쉴드는 인터내셔널팀을 상징하는 로고다. 미국에 맞서는 유럽 이외 지역 출신의 세계 최고 골퍼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쉴드 아래 하나되는 우리'라는 모토 아래의 인터내셔널팀은 미국에 맞서기 위해 응원과 지지의 힘을 얻고자 하는 목적이다.

마이크 위어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은 "서울, 몬트리올, 케이프타운 그리고 멜버른까지, 다양한 곳에서 발견된 쉴드는 우리를 더욱 단단한 하나의 팀으로 묶어주었고, 팀 전체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주었다. 몬트리올에서 이 기운을 쭉 이어 갈 수 있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