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각) 진행된 요르단 원정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홍 감독(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2대0 승리 후 선수, 코치들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각) 진행된 요르단 원정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홍 감독(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2대0 승리 후 선수, 코치들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각) 진행된 요르단 원정 경기에 대해 선수단이 짧은 준비시간에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오만전 3-1 승리에 이어 원정 2연승을 이어간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요르단(1승 1무 1패·승점 4)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어려운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멀리서 요르단까지 원정 온 응원단에도 감사하다"며 "소집 기간이 짧았는데 선수들이 완벽하게 보여줬다.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주장인 손흥민의 부상, 경기 중 황희찬·엄지성 부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왼쪽 날개를 맡은 손흥민이 없어 '플랜B'를 가동했다. 황희찬이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불운하게 부상으로 나왔다. 엄지성마저 다쳐 당황스러웠다"며 "그래도 이 부분은 선수들이 준비한 것보다 훨씬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의 왼쪽 발목 부상에 대해선 "다음 이라크전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정확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