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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1년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네이마르(32·알 힐랄)가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LICE) 3차전에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10월28일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우루과이전 이후 약 1년 만의 공식 경기 출전이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네이마르는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고 수술을 받아 1년간 재활에 집중했다.
알 힐랄은 알 아인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5-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알 힐랄은 서부 지역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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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네이마르는 13차례 볼을 터치했고 슈팅 1개와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짧은 출전 시간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복귀해서 너무 기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적료 9000만유로(약 1343억원)에 알 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5경기만 뛰고 전력에서 이탈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알 아인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한 만큼 올 시즌 '먹튀'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