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0일 오전 8시25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우유를 싣고 가던 7.5톤 수송차가 전복된 모습. /사진=뉴스1(음성소방서 제공)
사진은 30일 오전 8시25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우유를 싣고 가던 7.5톤 수송차가 전복된 모습. /사진=뉴스1(음성소방서 제공)

도로 위에서 녹았던 눈이 얇은 빙판으로 다시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에 7.5톤 우유 수송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우유를 싣고 가던 수송차가 전복됐다. 음성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정상 주행 중 갑자기 미끄러져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 직전 교량에서 발생한 블랙아이스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도로 표면에 형성되는 얇고 투명한 빙판이다. 육안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