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구급대원들이 사고 수습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사진=김근수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구급대원들이 사고 수습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사진=김근수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9분 기준 176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는 남성 82명, 여성 83명이며 미확인자는 11명이다. 실종자는 3명이다.


여객기 동체가 화재로 심하게 훼손돼 현재까지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존자는 22세 남성 승무원 1명,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이다. 이들은 비교적 파손이 덜한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