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정 비서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업무조정 협의 후 청사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공조수사본부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정 비서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업무조정 협의 후 청사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대통령실 소속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한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공조본은 이날 정진석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 신원식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불출석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수사기관으로부터 피고발인 신분으로 30일에 출석하라는 통보받았다"며 "이에 부득이 불출석함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실장도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수사기관으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30일에 출석하라는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