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새해 벽두부터 이란 국적 마약사범 6명을 처형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새해 벽두부터 이란 국적 마약사범 6명을 처형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국적의 마약사범 6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샤팍 뉴스는 사우디 내무부를 인용해 이란 국적의 마약사범 6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사형에 처해진 이들은 마약밀수범으로 대마류를 사우디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형은 사우디 동부 지방에서 집행됐으며, 정확한 집행일은 알려지지 않았다.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는 카라미 샤스티 외무장관이 자국 주재 사우디 대사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사형 집행은 지난 2022년 170건에서 지난해 최소 338건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처형된 사형수 가운데 외국인이 129명, 마약사범이 117명이라고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