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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주변을 가로지르는 고압 송전선로가 사라진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진월동 주민의 숙원인 다목적체육관 내 송전탑 이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함과 동시에 송전탑 주변 부지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사업비 65억원 가량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주변 고압 송전탑 지중화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터 파기와 흙막이 가시설 설치 공사를 끝마친 상태이며 후속 작업으로 송전선로를 연결하는데 필요한 전력구 구조물 타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전탑이 새로 설치되는 장소는 제2순환도로 건너편으로 현 위치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이다.
땅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송전선로는 180m 정도이며 한국전력은 새 송전탑 주변에 친환경 울타리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 위치에 있는 송전탑 1기는 차후 공사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거되며 송전탑이 사라진 130평 규모의 자리에는 다목적체육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