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달서구의회 전경/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달서구청 ·달서구의회 전경/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외식업소 대상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은 외식업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실천 내용으로 음식을 먹을 만큼만 받고 남김없이 비우기, 반찬 적정량 제공, 가짓수 줄이기, 플라스틱, 종이컵, 일회용 앞치마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최소화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6,000여 개 일반음식점과 400여 개 집단급식소에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고 외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달서구는 지난해 9월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지회 달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 운동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10% 감량은 나무 29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달서구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