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는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부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은 동구 불로동 웨딩의 거리에 있는 다나베 비스포크와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주소를 둔 19~39세 사이의 청년 구직자로 전문 디자이너가 구직자 체형에 맞게 면접용 정장을 직접 수선해 대여하고 스타일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대여 의상은 재킷과 셔츠, 바지, 스커트, 넥타이, 블라우스까지 다채롭다. 청년 구직자 1인당 연간 3회 이용할 수 있으며 면접용 정장을 한 번 대여할 때마다 3박 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남구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들은 연간 두차례에 걸쳐 최대 20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해당 지원금은 어학을 비롯해 한국사,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상항은 일자리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