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위해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도 공식SNS채널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위해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도 공식SNS채널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도민의 노후 안정 지원을 위해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추진하며 이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입 의향, 적정 지원금 수준, 가입 대상 범위 등을 파악해 실효성 높은 도입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 공백기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활용해 운영된다. 도민이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납입하면 경남도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노후 대비를 위한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20일 경남도의 정책 브리핑 이후 도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설계를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도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경상남도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채널, 네이버 블로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득 공백기 지원사업인 만큼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