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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을 대체할 신예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 등은 연일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제이미 기튼슨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기튼슨을 8000만 파운드(약 1455억원)에 영입하려 한다"며 "기튼슨은 토트넘 왼쪽 측면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왼쪽 측면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해 442경기 172골 9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커리어 동안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1회,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2올해의 선수상 2회, 푸스카스상 1회 등 굵직한 기록 등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다만 어느덧 10년 차가 된 손흥민은 32세가 됐다. 올시즌도 손흥민은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34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구단은 계속해서 새로운 공격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출신 마티스 텔을 완전 이적이 포함된 임대 영입에 나섰다.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텔은 뮌헨 시절 14경기에 출전해 0골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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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 타깃으로 알려진 기튼슨은 좌우 측면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기튼슨은 2021-22시즌 만 17세의 나이로 도르트문트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선수다. 기튼슨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91경기에 출전해 1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이 EPL 이적 후 빠른 탬포와 거친 몸싸움에 힘겨워하는 점은 변수다. 과거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손흥민도 이적 첫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다. 비슷한 나이였던 당시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87경기 29골 1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