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을 늘리고 무대시설을 개선한 용인포은아트홀 모습. /사진제공=용인특례시
객석을 늘리고 무대시설을 개선한 용인포은아트홀 모습.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야심 차게 추진한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객석을 1525석으로 확장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와 음향 장비를 설치해 완벽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재개관 이후 용인포은아트홀은 대형 뮤지컬과 다양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포은아트홀의 재개관과 관련해 시민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공연을 관람한 용인시민 김민지 씨는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을 많이 기다렸다. 객석도 편안하고, 공연을 보는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공연 환경이라 감동이 더 큰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지구에 거주 중인 김윤정 씨는 "뮤지컬 '시카고' 같은 대형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집 근처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반겼다.


수지구에 거주 중인 김윤정 씨는 "뮤지컬 '시카고' 같은 대형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집 근처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반겼다.

새롭게 단장한 포은아트홀에서는 뮤지컬 '시카고'와 '광화문 연가'가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재개관을 알렸다. 특히 최첨단 조명 및 음향 시설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는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무대와 객석환경을 개선해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42억원을 투입했다. 객석을 266석 확대한 1525석까지 늘렸고, 무대의 영상과 음향 시스템을 교체했다.

시는 올해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광장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포은아트홀 바깥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한층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는 '정명훈xKBSx선우예권'의 공연과 △이문세 콘서트 '2024-25 Theatre 이문세(3월 14일~15일) △장민호 콘서트(3월 22일~23일) △뮤지컬 '명성황후' (4월 18일~20일) △사랑의 하츄핑(5월 24일~25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30주년 기념 매직쇼 'TRACK'(6월 28일) △대니구 윈터 콘서트 'HOME'(12월 20일) △고잉홈프로젝트(피아노 손열음) '라벨 교향악곡 전곡 시리즈Ⅲ(12월 27일) 공연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새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의 2025년 공연 라인업(대관 포함)은 전년에 비해 우수한 대형 공연으로 구성됐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이 다양하고 훌륭한 공연을 통해 용인의 문화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