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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17'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애키가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나오미 애키는 이날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처음이다. 오래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다. 감독님과 함께 오게 돼서 기쁘다"며 내한 소감을 밝혔다.
봉 감독과의 작업 소감 질문에 그는 "봉테일 너무 좋았다. 제가 배우로서 감독을 바라봤을때 저는 감독님을 부모라고 생각한다. 아이처럼 경계선을 설정해주길 원하며 저에게 공간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오미 애키는 "봉테일은 제가 대하지 못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줬다. 제가 긴장했는데 익숙해질거라고 해주더라. 봉감독과 자유로운 방식에서 일하게 됐고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나오미 애키가 출연하는 영화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을 닾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