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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까지 승점 4점을 남겨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오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규리그 경기를 6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30경기 25승 5패 승점 73점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정관장(30경기 21승 9패 승점 58점) 15점이 앞선 상황이다. 만약 흥국생명이 25일 경기에 승리하고 정관장이 오는 26일 있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질 경우 흥국생명의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이 확정된다. 다만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모두 승리할 경우 다음달 1일 예정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 1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2년 만에 V리그 정규시즌 1위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2년 전인 2022-23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승을 선점하고도 3패를 내리 기록하며 통합우승을 놓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도 승점 1점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데는 성공했지만 현대건설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를 당했고 결국 트로피를 쟁취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팀의 핵심 선수인 김연경의 은퇴 시즌이다. 변함없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연경은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했다. 김연경은 올시즌 시즌 평균 공격 성공률 45.66%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오른 핵심 선수다. 또 정신적 지주이자 리더인 만큼 선수단의 결속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