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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안전예방 핫라인'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시설물 중 노후·위험 시설물 17곳에 대해 사후관리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빙기·우기에 대비해 오는 6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대상은 시군 재난관리부서, 재난관리주체 등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2022년 11월 이후 안전점검을 실시한 시설물 중 현재까지 안전조치가 완료되지 않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점검 시설물은 소규모 공동주택과 그 주변 축대·옹벽이 대부분이다. 해빙기 낙석과 붕괴사고에 대비해 대규모 급경사지도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안전예방 핫라인' 안점점검에서 주요 구조부의 중대 결함이 확인돼 응급조치를 실시했던 소규모 공동주택도 대상이다.
특히 이번 사후관리 안전점검에서는 해당 시설물의 균열, 지반침하, 기울어짐 등 변위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사용할 주요 첨단장비는 드론(접근 곤란지역), 멀티스테이션(정밀측량장비), LiDAR(정밀지형정보 취득 장비) 및 측정 데이터를 시각화(3D)한 소프트웨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