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타트 축산을 확산하기 위해 예비사업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사진=경남도
경남도 스타트 축산을 확산하기 위해 예비사업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사양관리 최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25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스마트 축산 사업은 기존 개별 장비 지원을 넘어 악취 저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합 솔루션과 스마트 축산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한우·낙농·양돈·양계 농가이며 오는 3월17일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는 개소당 5억원으로, 보조(기금) 30%, 융자 5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된다. 융자 금리는 2%(3년 거치 7년 분할상환)다. 도는 신청된 모델을 바탕으로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4월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한다.

올해 도입되는 솔루션 패키지는 한우·낙농·양돈·양계별 총 22종으로, 지난해 11월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상세 정보 및 설치 사례는 스마트축산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스마트 축산 보급을 통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