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화산지하차도 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균열 여부 등을 점검하는 특별안전 점검반. /사진제공=수원시
지난 26일 화산지하차도 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균열 여부 등을 점검하는 특별안전 점검반.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화산지하차도 연장 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수원시 팔달구 숙지공원삼거리 일원에서 물이 5m가량 솟구쳐 오르는 상수도관 파손, 누수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별점검반은 지난 26일 화산지하차도 공사 현장에서 주변 피해 발생 여부와 지반침하·균열 상태, 안전관리·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를 살폈다.

시 담당 직원 2명, 토질·기초분야 전문가 1명, 시공사·감리단 7명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구조물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양수·건조가 완료된 구간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시는 해당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박물관, 1919년 당시 수원 지역 3·1운동 재조명 특별전

3·1운동 106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항거, 수원 1919' 안내. 사진은 수원 지역에서 3·1만세운동이 시작된 화홍문 방화수류정. /사진제공=수원박물관
3·1운동 106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항거, 수원 1919' 안내. 사진은 수원 지역에서 3·1만세운동이 시작된 화홍문 방화수류정. /사진제공=수원박물관

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특별기획전 '항거, 수원 19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19년 수원 화홍문 방화수류정에서 시작한 수원 3·1운동은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1888~1945) 선생이 이끌었다. 교사와 학생, 종교인이 중심이 돼 4월까지 2달간 20여 차례 만세운동을 펼쳤다. 4개월 동안 열리는 특별전은 수원의 3·1 운동 함성과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개도를 만나볼 수 있다.

또 3월 1일 방화수류정, 28일 송산면 사강리, 29일 수원면 수원 기생 만세운동,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까지 사진과 유물 40여 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