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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오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37만6193명의 관객을 동원해 98만689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어 3일 오전 6시5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11만7586명을 나타내며 개봉 4일째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미키 17'은 개봉 이후, 삼일절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봉 감독의 역량을 입증했다.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