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비계의 전설적인 선수 로타 마태우스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을 미룬 요수아 킴미히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진은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조슈야 킴미히의 모습. /사진=로이터
독일 수비계의 전설적인 선수 로타 마태우스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을 미룬 요수아 킴미히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진은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조슈야 킴미히의 모습. /사진=로이터

독일 축구 레전드 수비수 로타 마태우스가 재계약 협상을 두고 시간을 끌고 있는 요수아 킴미히를 비판했다.

마태우스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킴미히의 재계약과 관련해 분노했다. 마태우스는 "킴미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뮌헨이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기 위해 킴미히 만큼 오래 기다린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뮌헨보다 더 나은 클럽은 없다"며 "킴미히는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 전에 재계약을 서둘러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개월동안 구단과 킴미히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지 언론 등은 최근 킴미히와 구단의 재계약 협상이 틀어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킴미히는 뮌헨 레전드 선수 중 하나인 필립 람이 은퇴한 이후 그가 맡았던 포지션을 수년 동안 맡아왔고 주로 중앙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동했다.

팀의 레전드인 마태우스는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인 레버쿠젠과의 경기 전 킴미히가 구단과 재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그는 "뮌헨은 킴미히의 포지션을 대신할 선수가 5명이나 있다"며 "(킴미히가 재계약 하지 않을 시)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주앙 팔리냐, 콘라트 라이머 등 5명이 있어 추가영입도 필요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만약 킴미히가 재계약에 실패 후 팀을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세계 각국의 강팀 들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은 지난달 28일 아스널과 리버풀, 맨시티 등 강팀이 킴미히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