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17개월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산투스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가 복귀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네이마르가 17개월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산투스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가 복귀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1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7일(이하 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을 앞두고 네이마르를 대표팀에 차출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와의 남미 예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이다. 네이마르는 2009년 브라질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산투스에서 데뷔한 후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8월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FC로 이적한 후 암흑기를 보냈다. 이적 직후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네이마르는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장시간 결장했고 17개월 동안 7경기 1골이라는 기록을 남긴 채 팀을 떠났다. 이후 다시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온 네이마르는 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2위(128경기)를 기록 중인 네이마르는 최대 출장 1위인 카푸(142경기)의 기록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남미예선에서 12경기 5승 3무 4패 승점 18점을 얻으며 5위를 기록했다. 남미 예선은 10개 국가 중 상위 6개 국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브라질은 안전한 본선 진출을 위해서 이번달에 있는 남미 2연전에서 승점 획득이 필요하다.

다만 상대 팀 모두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인 강팀인 만큼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에서 12경기 5승 4무 3패 승점 19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8승 1무 3패 승점 25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