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승객이 SRT열차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려졌지만 긴급조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지난해 2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119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누고 모습. 사진은 뉴스1
한 30대 승객이 SRT열차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려졌지만 긴급조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지난해 2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119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누고 모습. 사진은 뉴스1

SRT 열차에서 승객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으나 소방당국 긴급 조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광산소방서는 전날 오전 11시29분쯤 광주로 들어오던 고속철도 SRT 열차에서 30대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열차 안에서 쓰러진 30대 A씨를 열차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CPR)를 실시했다.


다행히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의식을 자발순환 회복했고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열차 도착 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열차 하차를 준비하던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며 "의식이 돌아와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