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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운 부산국세청장이 지난 10일 부산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갖고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이동운 부산국세청장 등이 참석한 세정간담회는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지방의 성장 잠재력이 약해지고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로 수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상공인과 세무 당국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국세 신용카드 납부 시 카드수수료 면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제도 관련 감면율과 한도 상향, 중소기업 기업업무추진비 기본한도 상향 등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께 감사를 표하고 "상공인의 세정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부산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가업승계 컨설팅 제도와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앞으로도 부산상공회의소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상시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