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종합복지관 ‘셀프케어 내 몸 주치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셀프케어 내 몸 주치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약 12% 확대한 예산인 371억80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일자리 9291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인일자리는 총 4개 분야로 △공익활동사업 6667개 △경력·역량활용사업 1448개 △수익발생 공동체사업 906개 △취업알선형사업 270개를 제공하며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노인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에서 수행한다.

또한 시는 관내 3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올해 188억원(국도비 포함) 사업 예산을 보조해 노년층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 평생교육, 돌봄, 일자리,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복지관 특성에 맞춰 약 60~80여 개씩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취약노인 대상 돌봄지원을 위해 63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등 10개소 돌봄기관 중심으로 안부확인, 외출동행, 생활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스마트 돌봄도 확대한다.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만 65세 노인들에게는 700개소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요양원 입소 △방문요양·목욕·간호 △주야간·단기보호 △복지용구 대여 등의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노인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할 수 있도록 다방면적인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