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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조수아 킴미히가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진행한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킴미히가 곧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며 "2029년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킴미히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위한 서류가 준비됐다"고 전했다.
당초 현지 언론 등은 킴미히가 뮌헨을 떠날 것을 예상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은 킴미히에 대한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다"며 "구단은 이 협상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현지 매체도 "뮌헨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던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엘라 등에 시달려 지쳤다"며 "킴미히와의 오랜 협상으로도 지쳤다"고 보도했다. 당초 언론 보도와 달리 킴미히는 뮌헨과 재계약했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키미히는 RB라이프치히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 등으로 활약한 킴미히는 2017년 은퇴한 필립 랍을 대신해 뮌헨의 중원을 지켰다.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사용하는 뱅상 콩파니 감독은 패스가 좋은 김민재와도 킴미히에게 주로 후방 빌드업을 맡기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인 킴미히는 센터백과 미드필더의 사이 공간을 조율하기 때문에 전술적 가치를 지닌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