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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가야문화축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축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김해시장,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김해문화관광재단, 도·시의원, 관계 기관, 문화예술단체,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축제 주요 프로그램, 행사장 부스 배치, 홍보·운영 방안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이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4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1962년부터 이어온 축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다.
축제 기간 동안 △개·폐막식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쇼 △가야판타지아 △시민참여 프린지 페스티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석전놀이 등 전통 민속공연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식을 한 달 앞두고 있어 시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호평받은 '가야판타지아'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며 고분군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쇼도 진행된다. 또한 기존 하루만 열리던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를 매일 진행해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관심을 높이고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라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가야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