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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왕이런이 데뷔 이후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심경을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중국인 왕이런과 한국인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6인조로 구성된 그룹이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2019년 3월 '봉봉쇼콜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 왕이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무대를 정말 좋아하지만, 수입이 전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직업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현실적으로 우리는 아직까지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런은 "그래서 투어 공연은 정말로 팬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거다"라면서도 "새로운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정산을 받은 적이 없는 0원 월급 노동자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그래도 괜찮다. 적어도 아직 팬들(포에버)을 만날 수 있고, 무대에 설 기회가 있으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6월 '좀비'(ZOMBIE)를 발표한 뒤 공백기를 보냈다. 오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