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이 중돤됐던 산불진화헬기가 3시간 만에 다시 가동됐다. 사진은 지난 25일 경북 의성군 비안면 한 야산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운항이 중돤됐던 산불진화헬기가 3시간 만에 다시 가동됐다. 사진은 지난 25일 경북 의성군 비안면 한 야산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면 운항이 중단됐던 산불진화헬기가 의성 헬기추락사고 3시간 만에 다시 가동됐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안전을 위해 가동을 멈췄던 산불진화헬기 재운항을 결정했다"며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에 있고 경북 의성·안동,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대형산불을 진화 중인 상황을 감안해 산불진화 핵심 자원인 산불진화헬기 투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낮 12시51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선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가 추락하자 즉시 산불진화에 동원됐던 헬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중단 뒤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에 대한 안전점검과 조종사 안전교육 및 심리상담 등을 거쳤고 재개 결정에 따라 오후 3시30분부터 순차 투입을 시작했다.

산림청은 의성군 지역의 모든 산불진화헬기와 사고가 난 기종과 동일한 헬기는 투입에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