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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이 할아버지가 됐다.
에미넴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난 지 3주된 우리 아기"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에미넴의 첫 손주다.
사진 속 아기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침대에 누워 있다. 아기가 누워있는 침대 위에는 '엘리엇 마셜 매클린톡'이라는 이름과 함께 출생일로 짐작되는 '03.14.25'(2025년 3월14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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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눈에 띄는건 마셜이라는 중간 이름이다. 에미넴 본명은 마셜 브루스 매더스 3세로 딸 헤일리는 자신의 아들 이름에 부친 이름을 따서 넣었다.
앞서 에미넴은 1995년 성탄절 당일 전 부인 킴벌리 앤 스콧과의 사이에서 딸 헤일리를 얻었다. 그는 그녀와 이혼 후에도 홀로 딸 헤일리를 애지중지 키운 것으로 대중에 알려져 있다.
에미넴은 지난해 10월 신곡 템퍼러리(Temporary) 뮤직비디오에 헤일리 어린 시절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템퍼러리'는 에미넴이 죽은 뒤 헤일리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서 헤일리가 '할아버지'(Granpa)라고 적힌 티셔츠와 태아 초음파 사진을 건네고 에미넴이 놀라는 장면이 등장해 그가 할아버지가 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