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6일 (주)시지메드텍 D동 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6일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지역 경제 현장을 방문하며 '미래산업 구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용현이노시티밸리 내 입주 기업인 ㈜시지메드텍과 기업지원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기업 투자 유치와 첨단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먼저 방문한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기업이다. 현재 9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생산시설(D동)을 증축 중이다. 시는 오는 2월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제품 생산량이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까지 행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어 방문한 기업지원센터에서는 근로자 복지를 위한 '용현복합문화센터'와 '경기 AI(인공지능) 혁신클러스터' 착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총 64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문화센터는 기존 건물을 지상 2층으로 증축해 연면적을 두 배 가까이 넓힌다. 특히 센터 1층에 조성되는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 포천 등 경원권 제조업의 지능화와 자율화를 이끄는 AI 전환(AX) 솔루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2층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동아리실, 원데이클래스존 등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업의 투자가 지역 일자리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문화와 첨단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 기반을 조성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