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시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종합대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이천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국내 경기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는 소비·투자 부문에 1090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문에 42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희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단장, 간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종합대책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취약계층에 대한 부서별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보고했으며, 추진과제와 인적자원개발·관리 등 장·단기별 추진정책 등 이천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 성장하는 이천경제'라는 경제정책 슬로건을 정하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 ▲성장 촉진 ▲선제적 미래 대응 등 3가지 목표 아래 내수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강화 등 9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민생안정 정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신속 추진한다.

김경희 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성장 가능성을 높여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이천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전 부서가 참석해 128건(추진 중 70건, 추진 예정 58건)의 민생경제 안정 추진 안건을 논의했으며, 이 중 주요 경제정책과 관련한 25개 부서가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