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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로 보안 관련주가 시장 관심을 받으면서 SAP 보안 솔루션(암호화, 접속기록, 개인정보 분리·보관·파기)을 통해 국내 SAP 연계시장 1위 사업자인 인스피언 주가가 강세다.
2일 오후 1시12분 기준 인스피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0원(8.17%) 오른 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 등과 관련해 열린 30일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이통 3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을 비교하며, SKT 보안 투자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지난 1일 개인정보 유출 기업과 기관의 사후 책임을 강화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기업에 추가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1000명 이상의 정보주체에 관한 개인정보 유출 및 민감정보 ▲고유식별정보 유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또는 개인정보취급자가 개인정보 처리에 이용하는 정보기기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불법적인 접근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시 2년간 유출된 정보의 불법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인스피언은 종합 IT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로 SAP 보안 솔루션(암호화, 접속기록, 개인정보 분리·보관·파기),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PLUS, SIEM), EDI 커넥트 서비스와 같은 IT 분야의 다양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스피언의 SAP 보안 솔루션은 SA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SAP 시스템의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고 있어 다수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솔루션 구축을 지원 제공하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포함해 2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