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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1시간여 동안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미국 주식 투자에 불편을 겪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30분부터 1시간10분가량 메리츠증권 HTS과 MTS에서 매수, 매도 주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나스닥 정규장이 열리고 있어 고객들은 미국 주식 주문에 불편을 호소했다.
현재 시스템 장애는 복구된 상태로 메리츠증권은 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미국 주식 주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고 보상 조치를 조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들은 메리츠증권 시스템 전산 장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2월 미국 주식 주문 오류와 올해 2월 미국 주식 합병 비율 산정 오류, 올해 4월 애플리케이션 주문 오류 등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