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5월 들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전달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5년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1.3으로 전월(75.0)대비 6.3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69.2로 한달전(58.3)보다 10.9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광주·전남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정적 국면은 지속됐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기준치를 웃돌면 아파트 분양사업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발 관세 전쟁 조기종식 가능성 상승과 더불어 탄핵 사태 종결에 따른 정국 안정과 새 정부 출발과 관련한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6월 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추진 중이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