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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각)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레오 14세)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신임 교황 선출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을 정말 큰 영광"이라며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길 기대한다"며 "그것은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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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 동안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을 취득하며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